소지섭의 컴백, 넷플릭스 '광장'으로 6월 6일 복수의 서막..
김주하 기자
jokgunews@naver.com | 2025-05-09 13:39:23
-복수는 감정적이고 직접적이며, 무력이 아니다.
소지섭의 컴백작품, 넷플릭스 신작 '광장'이 오는 6월 6일 공개를 앞두고 ‘포스터’와 ‘티져 예고편’을 공개됐다.
'광장'은 배우 소지섭을 필두로 허준호, 공명, 추영우, 안길강, 이범수, 조한철, 차승원, 이준혁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의 조합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며, '광장'은 누아르 액션 장르의 진한 무게감을 예고하고 있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누아르 액션물이다. 냉혹하고 진한 폭력의 세계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네이버 웹툰 '광장'을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기준이 동생 기석의 시신과 마주한 순간부터 시작해, 복수를 향해 질주하는 전개가 그려진다. 기준은 야구 배트를 들고 좁은 골목을 가득 메운 적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간다. 싸늘한 시선, 감정을 억누른 듯한 말투, 그리고 타협 없는 응징. 그는 그 누구도 피하지 않고 직진한다.
문을 두드리며 도망치려는 사람들을 끝까지 바라보는 장면, 총을 든 상대를 피하지 않고 다가가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피투성이가 된 채 "끝내야지, 전부 다"라고 말하는 기준의 대사는 그가 짊어진 고독한 여정의 끝을 예고한다.
'광장'은 무겁고 진한 누아르의 미학 위에 감정을 절제한 복수의 정서를 얹는다. 총이 아닌 야구 배트를 무기로 삼았다는 점에서 그의 복수는 감정적이고 직접적이며, 무력 그 자체가 아니라 감정의 분출로 읽힌다.
규칙이 깨진 세계에 다시 발을 들인 남자. 그가 다시 세우려는 정의는 무엇인가.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은 오는 6월 6일 오후 4시, 시청자들에게 이 질문을 던지며 복수의 서사를 펼칠 예정이다.
[ⓒ 슈퍼액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