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아카자 재림… 나오면 무조건 흥행하는 이유?

이초희 기자

sib8ki1@naver.com | 2025-07-03 13:49:51

-예고편 공개 직후 팬덤 열광…
-아카자 vs 탄지로, 시노부 vs 도우마, 젠이츠 vs 카이가쿠 전투에 감정의 서사까지 더해져

[슈퍼액션 = 이초희 기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 제1장 아카자 재림’이 최근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팬덤의 반응은 폭발하고 있다.

2025년 여름 개봉을 앞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 제1장 아카자 재림’은 단순한 액션 애니메이션을 넘어서, 감정과 서사가 칼날 위에 실린 정서적 클라이맥스를 예고한다.

공식 포스터- CJ ENM 제공

이번 극장판은 그야말로 나오기만 하면 흥행을 보장하는 ‘애니메이션계의 보증수표’로 불리며, 개봉 전부터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1부의 부제는 바로 ‘아카자 재림’. 제목에서 드러나듯, 팬들은 이 시리즈의 핵심 서사 중 하나인 탄지로와 아카자의 리벤지 매치를 극장에서 다시 마주하게 된다.

공개된 예고편은 원작 흐름에 충실하면서도, Ufotable 특유의 화려한 작화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예고편만으로도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도우마·카이가쿠·아카자… 전투의 감정이 폭발한다

PV에서는 귀살대 주들이 무한성에 입성한 이후, 각자 상현 혈귀들과 맞서는 장면이 강렬하게 묘사된다.

칸로지 미츠리, 히메지마 교메이, 이구로 오바나이, 시나즈가와 사네미가 각각 오니들과 격돌하는 장면이 시퀀스로 배치되며 전면전을 암시하고, 상현 2 도우마는 “좋은 밤이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등장, 시노부와의 전투가 이어진다.

특히 시노부의 빠른 검술과 도우마의 여유 있는 대응은 비극적 운명을 앞둔 전투의 서사를 시각적으로 고조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공식 스틸컷- CJ ENM 제공

또 젠이츠와 카이가쿠의 대치 장면도 최초로 공개됐다. 애니메이션에서 처음 등장한 카이가쿠의 목소리는 그의 탐욕적이고 오만한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평소와는 달리 살의를 띤 젠이츠의 눈빛은 이들의 싸움이 단순한 승부 그 이상임을 예고한다.

액션은 감정의 서사다… ‘귀멸의 칼날’ 만의 진짜 매력

‘귀멸의 칼날’은 단순한 액션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모든 캐릭터의 검에는 삶의 상처와 감정, 과거의 이야기가 실려 있으며, 싸움은 단순한 육체적 충돌이 아닌 서사와 정서의 교차점이다.

탄지로는 렌고쿠 쿄쥬로의 유지를 이어받아 싸우며, 도우마와 시노부는 언니를 잃은 복수와 자살적인 각오로 마주하고, 젠이츠는 어린 시절의 동문에게 감정과 정의의 칼날을 겨눈다.

공식 스틸컷- CJ ENM 제공

이처럼 귀멸의 칼날의 모든 전투는 단순히 ‘이기기 위한 싸움’이 아니다.

오히려 “당신은 왜 그렇게 되었는가”를 이해하고, 서로를 직면하는 과정으로, 혈귀들이 죽음을 마지하게 되면, 고통스러운 인간 시절을 회상하며 과거의 서사를 통해, '승리'가 아닌 '이해와 화해'를 지향한다. 이러한 감정의 울림으로 수많은 팬들을 울리고 매료시킨다.

아카자 재림… 감정과 복수가 충돌하는 하이라이트

예고편의 마지막은 “그럼 시작해 볼까? 연회 시간이다.”라는 ‘아카자’의 상징적인 대사와 함께 등장한 그는, 탄지로와 기유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극장판의 감정선을 단번에 끌어올린다.

공식 스틸컷- CJ ENM 제공

탄지로는 렌고쿠를 떠올리며 복수심에 불타는 얼굴로 나타나고, 이들의 재대결은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감정적 클라이맥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서도 아카자 전투는 중요한 전환점이며, 그만큼 전투 시간도 길고 서사 밀도도 높은 파트이기에, 중간에서 끊어질 가능성도 팬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무한열차편’은 2021년 2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화제가 되었으며, 단순히 잘 만든 애니가 아니라, 감정과 삶이 액션으로 승화되는 서사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올해 극장가에 또 한 번 감정의 칼날을 들이댈 준비를 마쳤다.

(출처:ANIMAX plus (애니맥스 플러스) 유튜브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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