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임시완·박규영·조우진…‘라이징 킬러들의 시대’ 핏빛 미장센과 독창적 무기술
이초희 기자
azsib01@naver.com | 2025-08-28 15:00:08
임시완·박규영·조우진, '길복순' 킬러 업계의 1인자를 두고 대결
[슈퍼액션 = 이초희 기자] 넷플릭스의 신작 영화 ‘사마귀’가 오는 9월 26일 공개를 앞두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길복순’ 스핀오프, 새로운 킬러 전쟁의 서막‘사마귀’는 지난 2023년 공개된 전도연·설경구 주연의 화제작 ‘길복순’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드라마 사마귀는 긴 휴가 후 돌아온 A급 킬러 한울(임시완),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다.
티저 포스터, 핏빛 셋업과 낫 모양 무기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핏빛을 연상시키는 새빨간 셋업을 입은 한울의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국내 최대 청부살인 기업 MK ENT. 소속 A급 킬러로 명성을 떨쳤던 한울은 일명 ‘사마귀’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긴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회사가 붕괴 직전이라는 소식을 접한다.
번쩍거리는 독특한 텍스처의 의상은 캐릭터의 개성을 강조하며, 낫 모양의 무기는 “죽을 사(死), 마귀 마(魔), 귀신 귀(鬼)”라는 그의 별명과 맞물려 압도적인 캐릭터성을 드러낸다.
특히 “라이징 킬러들의 새로운 시대”라는 카피는 룰이 무너진 업계에서 새로운 넘버원을 향한 뜨거운 대결을 예고한다.
예고편, 미장센과 무기술이 살아있는 스타일리시 액션티저 예고편은 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의 묵직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어 세 킬러들의 팽팽한 대립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재이의 “이제 내가 네 위 아니야?”라는 도발과 한울의 “그래서 나 죽이고 싶었어?”라는 대사는 친구와 라이벌을 오가는 두 인물의 복잡한 관계를 암시한다.
특히 예고편 속 액션은 단순한 전투를 넘어 각자의 무기술과 리듬감 있는 움직임으로 캐릭터를 잘드러내고 있으며, 스타일리시한 미장센과 결합해 장르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전작 ‘길복순’의 성취와 평가전도연 주연의 ‘길복순’은 ‘싱글맘이자 킬러’라는 독창적 캐릭터 설정으로 넷플릭스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거둔 작품으로 액션과 가족 드라마의 교차, 감각적인 미장센, 전도연의 깊이 있는 연기가 호평을 받았으며,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액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임시완의 연기 변신 기대UP‘사마귀’는 무엇보다 임시완의 강렬한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섬세한 감정 연기에 더해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소화하며, 한울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또 다른 대표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킬러들의 세대 교체를 그린 넷플릭스 신작 <사마귀>, 오는 9월 2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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