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26학번 대학 새내기 변신…방부제 미모, 드라마 ‘클라이맥스’ 복귀까지
이초희 기자
azsib01@naver.com | 2026-03-10 16:40:43
- 한 인간으로서 ‘나는 누구인가’, ‘내가 왜 배우를 하고 있을까’에 대한 고민
[슈퍼액션 = 이초희 기자] 배우 ‘하지원’이 드라마와 웹예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오랜 시간 ‘방부제 미모’라는 수식어로 불려온 그는 최근 새 작품과 새로운 도전을 동시에 알리며 다시 한 번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원은 1990년대 후반 데뷔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다모, 시크릿 가든, 기황후 등 다양한 히트작을 통해 강렬한 캐릭터와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액션부터 멜로, 사극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스펙트럼 역시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하지원은 데뷔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외모로 ‘방부제 미모’의 대표 배우로 자주 언급된다. 세월이 지나도 크게 변하지 않은 동안 외모와 건강미 넘치는 이미지 덕분에 대중 사이에서 “시간이 멈춘 배우”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최근에는 웹예능 소식까지 전해지며 이러한 동안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JTBC 디지털스튜디오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에서 하지원은 대학 새내기로 변신해 캠퍼스 라이프에 도전한다.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그는 ‘26학번 신입생’ 콘셉트로 실제 대학생들과 함께 수강 신청, 강의, 실습, 동아리 활동, 과팅 등 다양한 대학 생활을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입학식 촬영 현장에서 실제 새내기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섞여 촬영을 진행했다는 후문이 전해지며 변함없는 동안 외모가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새로운 예능 도전과 함께 본업인 연기 복귀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원은 ENA 새 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톱배우 ‘추상아’ 역을 맡아 약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하지원은 2022년 방송된 커튼콜 이후 약 4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이지원 감독님과는 ‘비광’이라는 영화 작업을 했다. ‘클라이맥스’ 전에 ‘비광’을 했는데 그 작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너무 좋았고, 뭔가 더 가고 싶다는 느낌도 받았다. 그때 감독님이 ‘클라이맥스’라는 작품을 제안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본을 읽자마자 정말 강렬했고, 제가 해보지 않았던 추상아라는 인물에게 매력을 느꼈다. 제가 6~7년 전부터 사람과 인간관계에 대한 호기심도 많았고 알아가던 차에, 이 시기에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욕망과 권력, 살아가면서 해야 하는 선택의 지점에서 너무 좋은 이야기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극 중 여배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여배우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오히려 여배우로서 힘들었다. 하지원이라는 배우를 지우고 추상아를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매 순간이 굉장히 힘들었다”며 “그래서 감독님과 모니터를 더 꼼꼼하게 했다. 저 역시 상아라는 인물을 보면서 오히려 많은 감정들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저 역시 7~8년 전부터 배우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 ‘나는 누구인가’, ‘내가 왜 배우를 하고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클라이맥스’라는 작품은 저에게 더 신인 같은 마음으로 연기하게 만든 작품이다. 캐릭터를 연기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배우로서 현장에 나가는 것은 즐거웠다. 앞으로 연기를 하면서 이 작품이 저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줄 것 같다”고 말했다.
웹예능에서는 대학 신입생으로, 드라마에서는 야망을 지닌 톱스타로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 하지원. 변함없는 미모와 꾸준한 도전으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낼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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